어떤 돌파구라도 찾듯, 도서관으로 달려가서 육아책 파트를 서성이던 내가 이 책에 시선이 간 것은 결코 우연은 아니었던 것 같다. 온 마음과 정신을 아이에게만 쏟고 있던 나 자신을 위해서 집어 들었던 것 같다. 아이만을 위해 살던 나를 위해, 아이만을 위하다 지친 나를 위해 집어 들었던 책. "하루 10분 엄마의 시간" 결혼 전, 회사를 출퇴근하며 일을 해본 나에게 출근할래? 애 볼래? 라고 묻는 다면 "출근해서 일할래!" 라고 말할 것이다. ^^; 육아란, 행복하기도 하고 힘들기도 한 것이다. 자동차 사고로 부터 자유롭고, 온 동네 친구들과 온전히 놀만한 넓은 공터 하나 변변찮은 빡빡한 도심 속의 아이들에게는 맘 놓고 풀어놓을만한 안전한 놀이터가 바깥에는 없다. (지금의 내 기준에는....) 그래서, 나..